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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김정민 “과거 H.O.T 만나고 인기 내리막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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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김정민 “과거 H.O.T 만나고 인기 내리막길 예상”

입력
2020.02.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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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김정민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가수 김정민이 과거 인기 내리막길을 예상했던 계기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김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은 과거 H.O.T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어느 날 방송국에 신인가수였던 H.O.T가 왔다. 그 순간 내 시대는 끝났다는 걸 직감했다”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다들 너무 멋있었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다. 만화책 속 등장인물들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던 안영미는 “김정민 씨와는 다르게 나는 정말 감이 없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영미는 “나는 어떤 아이돌이 나한테 인사했는데 귀엽지만 어딘가 모르게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걱정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대박 났다. 그 아이돌이 바로 빅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민은 최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 출연해 ‘슬픈 언약식’ 무대를 선보이며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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