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쇠퇴 지역 살린다… 도시재생 50곳 이상 확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쇠퇴 지역 살린다… 도시재생 50곳 이상 확대

입력
2020.02.11 16:30
수정
2020.02.11 19:18
16면
0 0

1조2000여 억 원 지원… 구도심 활력 넣고 주민 삶의 질 개선한다

경기도청
경기도청

낡은 집과 좁은 골목길, 인적까지 뜸해 밤이면 적막감이 감도는 곳. 개발에서 비껴난 채 인구감소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쇠락의 길을 걷는 쇠퇴지역의 모습이다.

경기도가 이런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정비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애초 45곳에서 50곳 이상으로 늘려 2026년까지 국비 등 1조2,150억원(도비 966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목표 상향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 주도로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정부 뉴딜 공모사업(2017~2019년) 대상지 283곳 중 경기지역에만 34곳(12%)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실례로 광명 ‘너부대 마을’에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240가구)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며, 남양주 금곡동에는 청년 창업지원시설과 주택이 포함된 복합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흥시 대야동 뉴타운구역 해제지역의 주거환경 정비사업과 광주시 경안동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 등 9개 뉴딜사업도 활성화 계획 수립 후 세부사업별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지난해 신규 선정된 포천 신읍동 등 17개 사업은 올해 본괘도에 오른다.

도는 사업 목표를 50곳 이상으로 잡은 만큼 향후 사업설명회 개최와 찾아가는 상담 등을 통해 시·군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완성도도 높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563개 읍ㆍ면ㆍ동 중 237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면서 “50곳보다 더 많은 곳이 대상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