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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완선, 억울함 토로 “사람들이 무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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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완선, 억울함 토로 “사람들이 무서워한다”

입력
2020.02.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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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이 억울함을 토로했다.MBC 에브리원 제공
김완선이 억울함을 토로했다.MBC 에브리원 제공

가수 김완선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열일곱 살에 데뷔한 김완선은 역동적인 춤과 섹시한 외모로 큰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솔로 여가수 중 최초로 단일앨범 백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완선은 "기록이 안 깨지는 이유가 지금은 LP가 없기 때문이다. 영원히 깨지지 않는 기록"이라고 말해 전 출연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당시 김완선은 8090세대를 이끌었다 할 정도로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이에 MC 김용만이 “무대에서 가장 신경 쓰는 포인트가 무엇이냐” 묻자 김완선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제일 많이 기억하는 게 눈빛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완선은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눈빛이 무섭다고 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눈빛이 무서운 게 아니고 섹시한 것 같다. 지금은 눈빛이 전혀 안 무섭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후배 가수 채연은 “평소와는 다르게 무대에 서면 흰자가 보이면서 레이저가 나오는 눈빛으로 바뀐다”며 되려 김완선의 반전 눈빛에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완선의 팬이라고 밝힌 안젤리나가 ‘오늘 밤’과 ‘리듬 속의 그 춤을’ 커버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원조 디바 김완선의 퀴즈 도전기는 12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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