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영덕봉화울진은 세대 다르게 응답 권유” 폭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1일 한국당 김재원 의원 등이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지지정당 없음’ 답변을 유도하는 행위를 강력 비난하는 논평을 냈다.
민주당은 ‘TK자유한국당은 불법여론조장 중단하고 정책선거에 나서라’는 논평에서 “공천경쟁에 매몰된 자유한국당 후보들로 인해 공정선거문화가 크게 저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에서는 “여론조사에서 40, 50, 60대가 마감됐으니 20, 30, 70, 80대로 여론조사에 응해달라”며 세대(연령대)를 다르게 유도ㆍ권유하는 행위가 서슴없이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 권유 유도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자 심각한 선거범죄”라고 성토했다.
민주당은 또 김재원 의원과 같은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교일 김명호 예비후보에 대해 조사 후 불법이 확인되면 즉각 고발, 의법조치할 것을 선관위에 촉구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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