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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부산 상륙… 동부산점 13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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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부산 상륙… 동부산점 13일 오픈

입력
2020.0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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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 처음… 국내 4번째

“저가 홈퍼니싱 솔루션 집중”

이케아 동부산점 전경.
이케아 동부산점 전경.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13일 서울ㆍ경기권 외 첫 매장이자 국내 네 번째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3로 17)을 공식 오픈한다.

이케아 코리아 측은 11일 매장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그 동안 이케아 매장 방문이 어려웠던 부산ㆍ경남지역 고객들이 이케아 동부산점을 통해 집을 사랑하고, 더욱 행복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과 아이디어,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이케아 동부산점은 해운대, 부산시청 등 부산 도심은 물론 울산, 김해 등 인근 주요 도시에서 쉽게 접근 가능해 영남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픈을 앞두고 이케아 동부산점은 부산ㆍ경남지역에서 실행한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타깃 고객층의 주거환경과 니즈에 부합하는 홈퍼니싱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낮은 가격의 가구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1만여개 홈퍼니싱 제품을 제공, 홈퍼니싱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손쉽게 집에서 작은 차이로도 큰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또 노후 아파트가 많아 효율적인 수납 솔루션과 새로운 주방 가구에 대한 니즈가 특히 높은 부산지역 고객을 위해 매장에서 관련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매장 오픈에 앞서 500여명의 직원을 채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35세로, 66%는 여성이며, 93%는 부산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동부산점장은 “부산ㆍ경남지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친구,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즐겁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매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 동부산점 어린이 무료 놀이공간인 ‘스몰란드’.
이케아 동부산점 어린이 무료 놀이공간인 ‘스몰란드’.

전체 영업장 면적이 4만 2,316m²인 이케아 동부산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무료 어린이 놀이공간인 ‘스몰란드’ 등도 갖췄다. 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몰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공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픈일인 13일부터 3월 5일까지 무료 가입 가능한 이케아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케아 패밀리(IKEA Family) 멤버를 대상으로 빌리 책장, 회보그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파놈 식탁 등 20개 인기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29일까지 200만원 이상 주방가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감사카드를 증정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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