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경제 상황대응 전담팀’을 운영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경제통상실장을 팀장으로 산업, 고용, 관광, 소상공 기업지원, 투자유치 등 9개 대책반으로 구성했다.
지역경제위축 상황이 깊어질 경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제위기대책본부로 전환 운영될 계획이다
전담팀은 앞으로 신종코로나와 관련한 정부와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대중국 수출기업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또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충남연구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테크노파크, 충남경제진흥원 등 도내 경제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경제 안정화 및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내 경제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김석필 도 경제통상실장은 “중국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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