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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깜짝 등장에 스포츠 꿈나무들 “꿈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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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깜짝 등장에 스포츠 꿈나무들 “꿈만 같아요”

입력
2020.02.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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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KFA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과 파주 NFC에서 실시한 스포츠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드림 KFA’에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 KFA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과 파주 NFC에서 실시한 스포츠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드림 KFA’에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8)이 스포츠 꿈나무들 앞에 ‘깜짝’ 등장해 꿈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KFA)가 11일 경기 파주 NFC에서 실시한 스포츠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드림(Dream) KFA’에 참석했다. 드림 KFA는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 공헌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손흥민의 등장은 사전에 전혀 예고되지 않았다. 이날 행사 참가자로 선정된 중·고생 25명은 파주 NFC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때 손흥민이 깜짝 등장했다.

손흥민이 KFA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과 파주 NFC에서 실시한 스포츠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드림 KFA’에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 KFA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과 파주 NFC에서 실시한 스포츠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드림 KFA’에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손흥민은 스포츠 관련 직업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조언해줬다. 특히 손흥민은 참가자들의 이름과 희망하는 직업, 각자 자신을 소개하는 한마디를 미리 파악해 맞춤형 조언을 해줬다. 참가자들은 친근하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고, 진심에서 우러나는 이야기를 해주는 손흥민의 모습에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의 이번 행사 참가는 병역특례자 봉사 활동으로 인정받는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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