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차례 민관합동 단속 실시”

‘여성친화도시’인 강원 영월군이 몰래 카메라(몰카) 안전지대 만들기에 돌입했다.
영월군은 12일 세경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숙박업소와 공중화장실 등지를 대상으로 몰카 설치 여부를 매월 한 차례 이상 점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점검은 세경대 경찰경호과 재학생과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경찰 등이 민관합동으로 진행한다.
2018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영월군은 성 평등 기반 강화를 비롯해 일자리 확대지원, 체계적 돌봄 확대 등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몰카 안전지대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일환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 등 여성의 행복과 가능성이 자라는 영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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