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접수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등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전기차 지원을 확대한다. 전기차 구매 시 최대 2,7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으로 예산 1,423억 원을 투입한다. 이로 인해 승용차는 1,055만∼1,270만 원, 소형화물차는 2,700만 원, 이륜차는 경형 기준 150만∼210만 원까지 구매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조금 신청은 17일부터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www.ev.or.kr)로 하면 된다.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를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등이 전기차 구매 계약 후 두 달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전기차 1만 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급한 전기차 2만여 대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없애고 전기차로 바꾸면 지원금 70만 원을 더 준다. 지난해보다 20만 원 늘어난 액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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