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구ㆍ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불안증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핫라인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한 불안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 해소를 위해 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심리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심리지원단은 시와 8개 구ㆍ군 등 광역ㆍ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110여명으로 구성됐다. 심리지원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격리자와 가족, 시민 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의 복귀를 돕고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상담을 받고픈 시민이라면 누구나 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의 24시간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시는 불안 공포 대처법 등을 담은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 돌봄 안내서’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 안내서에는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 ‘힘들면 정신건강 전문가 도움을 받을 것’,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것’ 등 대처법을 담고 있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불안하다면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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