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5ㆍ18민주화운동을 그저 ‘무슨 사태’ 라고 표현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저열한 역사 인식과 망언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어 낸 5월 영령들의 항쟁이 있은 지 40주년이 되는 해인데도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의 입에서 5ㆍ18민주화운동을 깎아 내리고 부정하는 망언이 튀어 나와 도저히 용서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아직도 자식을 가슴에 묻은 어머니와 실종자를 찾지 못한 어머니들이 울분과 회한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 40년이 된 올해 학살자를 처벌하자는 결의는 다지지 못할망정 또 다시 망언을 일삼는 황 대표에게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20대 국회는 헌정 사상 최악의 제1야당, 최악의 제1야당 지도자가 있다”며“40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5ㆍ18민주화운동의 학살 주범을 밝히고, 거리를 활보하는 전두환을 다시 감옥으로 반드시 보내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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