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2019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 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629억원 상당의 숨은 금융 자산을 투자자에게 찾아줬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수령 주식 9,736만주(평가액 574억원), 실기주 과실 주식 118만주(평가액 28억원), 배당금 27억원 등이다. 예탁원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예탁원 홈페이지(www.ksd.or.kr)로 들어가면 언제든지 자신의 미수령 주식 등 숨은 금융자산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주식은 주주명부상 주주가 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의 수령 통지문을 받지 못했거나 상속인이 주주의 주식보유 사실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은 주식이다. 실기주는 증권회사에서 주식 실물을 찾아간 뒤 자신의 이름으로 명의개서하지 않은 주식으로, 이 주식에 발생한 배당이나 무상주식을 실기주 과실이라고 한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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