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25일까지 접수… 3월 중 발표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25일까지 원자력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은 한수원과 한전기술, 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 관련 공공기관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방형혁신플랫폼(OIP, open innovation platform) 업무 협약에 따른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공모분야는 ‘국민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와 ‘OIP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슬로건’ 두 가지다.

세부적으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부문은 △원자력 핵심사업 관련 일자리 △지역 및 사회적 일자리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일자리 등이다.

OIP 사업추진 슬로건 부문은 혁신적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참여기관들이 협업해 나갈 방향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입상작에는 최우수 100만원 등 총 48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자가 아니더라도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지급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3월 중 참여 기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오순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한수원 등 원자력 공공기관들은 국민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과제를 발굴해 추진, 평가,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구축ㆍ운영하게 됐다”며 “국민의 지혜를 빌려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