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과 충무공 유물ㆍ유산의 본질과 가치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여 미디어아트로 재탄생 시킨 신개념 홀로그램 전시 콘텐츠가 등장했다. 세계 최초로 ‘6D 다면투시 홀로그램 체험전시관’을 개발해 시공간적으로 개방감과 접근성이 확대되어 거센 파도에 거북선이 웅장한 자태로 항해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홀로그램 체험전시가 열렸다.
7일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열린마루에서 열린 ‘6D 다면투시 홀로그램 체험전시관’ 쇼케이스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과 선문대학교 로봇플랫폼연구소(소장 최재성)이 주관하고 4W 홀로그램무대장치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올댓퍼포먼스아이앤씨(대표 이관준)가 사업수행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2019 충청남도 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운영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첨단 홀로그램 전시기술이 적용된 이번 행사는 거북선을 시공간이 합쳐진 타임홀로 연출하여 거북선의 형태와 이미지를 첨단 홀로그램 영상기술로 복원했다. 또 실사에 근접한 현실감을 구현하기 위해 다면 공간을 설계하고 투사 이미지 에러를 최소화하는 애니메이티드 시스템과 입체음향을 구현했다.
또한 6면 프로젝션 시스템으로 설계된 공간에 디지털 영상을 정밀하게 맵핑하여 고휘도 세라믹 홀로그래픽 스크린에 투사한다. 이에 단방향에서 관람하는 기존 극장식 형식을 벗어나 사방에서 관람이 가능한 다면투시 홀로그램 전시체험이 가능하다.
6D 다면투시 홀로그램 체험전시관은 우리의 유뮬ㆍ유산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단순 재현ㆍ복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4W 홀로그램 기술과 디지털헤리티지를 결합해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 시켜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람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진행한 올댓퍼포먼스아이앤씨 관계자는 “4W 홀로그램 원천기술을 보유한 융복합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카르마: 운명의 랩소디> <아리랑, 흙의 노래> 등과 같은 홀로그램 공연과 특수영상 전시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며 “신개념 홀로그램 체험전시관으로써 4차 산업 콘텐츠와 ICT가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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