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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도시 춘천, 실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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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도시 춘천, 실현해요”

입력
2020.02.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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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ㆍ농협손해보험, 시민안전보험 계약

자연재해 따른 사고 등 1000만원까지 보장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7월 22일 강원 춘천시청 주변에서 살수차량이 물을 뿌리며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7월 22일 강원 춘천시청 주변에서 살수차량이 물을 뿌리며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시민안전보험을 도입한다.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 범죄 피해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 받는 게 핵심이다.

춘천시와 농협손해보험은 10일 ‘춘천시민 안전보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시민은 별도 계약 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장내용은 혹서기 열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을 비롯해 △화재ㆍ폭발ㆍ붕괴사고 △대중교통 이용 사고 △농기계 사고 △강력ㆍ폭력 범죄 등 10가지다.

항목별 최대 보장금액은 1,000만원이다. 특히 만 12세 이하 아동이 스쿨 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치료비를 지원한다. 보상은 다른 보험 가입 관계 없이 중복으로 가능하지만 관련 법률에 따라 만 15세 미만 사망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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