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ㆍ농협손해보험, 시민안전보험 계약
자연재해 따른 사고 등 1000만원까지 보장
강원 춘천시가 시민안전보험을 도입한다.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 범죄 피해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 받는 게 핵심이다.
춘천시와 농협손해보험은 10일 ‘춘천시민 안전보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시민은 별도 계약 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장내용은 혹서기 열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을 비롯해 △화재ㆍ폭발ㆍ붕괴사고 △대중교통 이용 사고 △농기계 사고 △강력ㆍ폭력 범죄 등 10가지다.
항목별 최대 보장금액은 1,000만원이다. 특히 만 12세 이하 아동이 스쿨 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치료비를 지원한다. 보상은 다른 보험 가입 관계 없이 중복으로 가능하지만 관련 법률에 따라 만 15세 미만 사망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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