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분야의 신생(스타트업) 기업을 전문 육성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10일 DB금융투자, IBK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1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금을 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업체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기관 투자자 구성이 벤처캐피털 중심에서 증권, 자산운용 등 다른 금융기업으로 확대됐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벤처기업 투자는 자금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이번 투자로 신생 기업들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주고 투자자들에게는 새롭고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14년 설립돼 지금까지 13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특정 기술 분야에 최초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집중 투자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이 이 업체의 투자 전략이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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