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독서운동… 10km, 하프, 풀코스 등 3개 부문
경북 김천시가 이달 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제12회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독서마라톤 대회는 책 1쪽을 1m로 환산해 10㎞코스(1만쪽), 하프코스(2만1,097쪽), 풀코스(4만2,195쪽)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 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대회기간 중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읽은 후 자신이 신청한 코스에 맞춰 독서일지를 작성해 기한 내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대회를 완주한 시민에게는 인증서 발급과 함께 기념사진과 완주기록이 도서관 홈페이지에 등재된다. 하프ㆍ풀코스 완주자는 도서대출 권수가 5권에서 7권으로 확대되고, 우수 완주자는 연말 김천시장 표창 등 시상도 이뤄진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기간 중 시립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사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독서마라톤대회는 200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4,7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김금숙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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