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타파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해 균형발전 이룰 것”
노무현ㆍ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대구 달서구을 허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균형발전'을 메시지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10일 “불평등과 불공정을 타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달서구를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대에 걸쳐 14인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왕산 허위, 방산 허훈 선조의 애국 자주독립의 정신을 정치생활의 신조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_출마 동기는
“두 차례에 걸친 청와대 행정관과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하면서 중앙 정치와 대구의 현실을 체험했다. 지난 30여 년간 대구는 침체일로를 걸었다. 일당 독점으로 지역의 정치인들은 시민이 아닌 공천권자만 바라본 결과가 바로 현재 대구의 모습이다. 다양성이 사라지고 경쟁하지 않으니 발전도 없었다. 젊은이들의 대구 탈출은 멈출 줄을 모른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불균형을 바로잡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 직접 나서서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끌어내어야겠다고 결심했다.”
_자신의 장점은
“오랫동안 시민의 뜻을 전달하고 대변하는 길을 걸었다.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공직에 몸담았으며 대구시당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며 대구의 실정도 잘 알고 있다. 중앙과 지역을 두루 거치면서 여러 경험을 쌓았다. 그러면서 소통하는 능력과 정책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웠다. 우리에게 필요한 법안을 만들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해서 정책을 펴는 일을 누구보다 오랜 기간 잘 준비해왔다.”
_주요 공약은
“달서구민의 숙원 사업인 대구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 이전사업을 하며 공공개발을 추진하겠다. 민간사업자에게 개발을 맡길 경우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등의 무분별한 개발이 우려된다. 도서관, 문화시설, 생활체육공원 등을 조성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또한 상화로 입체화가 조기에 완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추진하는 한편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 큰 기업 유치를 위해 여야 정당권, 시민사회 등 대구 전체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정치·경제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혁신 성장 지원 정책 마련을 의정 활동의 중심에 두고 싶다.”
●약력
△ 대구 △ 경신고ㆍ고려대 법학과 △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 혁신과 통합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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