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적극 행정으로 탁월한 직무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특별승진 기회를 준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3E(생태ㆍ교육ㆍ경제) 프로젝트 연관사업 발굴과 대규모 투자유치, 정책 공모사업 선정 등에 성과를 내는 6급이하 공무원 3명을 선발해 특별승진과 인사가점 등을 줄 계획이다.
추천 분야는 역점과제(현안 과제 해결 및 대단위 민간 투자유치), 공모예산(중앙부처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정책(창의적 정책제안으로 탁월한 성과 창출), 적극행정(규제개혁, 주민갈등 해소 등) 4개 분야다.
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1차 예비 심사를 거쳐 2차 평가단 심사와 순천시 인사위원회 심의ㆍ의결 등 3단계 검증 절차를 통해 선정한다. 이중 최우수 공무원 1명은 ‘순천 공무원상’ 수여와 함께 내년 1월 특별승진하며, 2명은 우수 공무원상 수여 및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실적 가산점 등을 준다.
허석 순천시장은 “특별승진이라는 파격적인 인사 특전을 통해 열심히 일한 만큼 제대로 보상받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했다”며 “해묵은 현안 과제 해결과 새로운 생태경제 도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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