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마트, 14~16일 돼지고기 30% 할인...“양돈농가 위한 소비 촉진 행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마트, 14~16일 돼지고기 30% 할인...“양돈농가 위한 소비 촉진 행사”

입력
2020.02.10 09:29
0 0
이마트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14~16일 삼겹살을 3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14~16일 삼겹살을 3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국산 돈육을 3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소비 부진과 시세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이마트가 한돈자조금과 손잡고 마련한 행사다. 준비된 물량은 삼겹살 200톤, 목심 50톤으로, 삼겹살 기준으로 평소 5주간 판매할 양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당 2,906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평균 도매가인 3,505원보다 17%가량 하락했을 뿐 아니라, 지난 2011년 이래로 10년 내 최저 수준이다.

돼지고기 도매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소비 침체다. 지난해 말 유행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 이어 신종 코로나 사태로 또 다시 외식업체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세가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인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소비 부진은 유통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의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국산 돈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노승민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앞으로도 국내 양돈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