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잼’ 가수 정미조가 후배 가수 아이유에게 깜짝 전화를 받은 일화를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은 지난 주에 이어 '가요계 레전드 특집 2탄'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여동생' 가수 아이유가 가요계 대선배인 정미조에게 전화한 깜짝 사연이 공개된다. 아이유는 본인의 앨범에 '개여울'을 리메이크하기 전 직접 정미조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개여울'을 녹음했는데, 한번 들어봐 주시겠어요?"라며 녹음본을 보낸 것이다.
정미조는 이에 “별다른 연락 없이 리메이크 앨범을 내도 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중하게 연락해 자신의 허락을 맏은 일화를 공개하며 아이유의 인성에 다시 한 번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두 솔로 여가수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 밖에도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출연해 가요계 레전드 이장희, 정미조의 히트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러블리즈 수정이 새롭게 준비한 윤시내의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는 물론, 이장희가 작곡한 정미조의 히트곡 '휘파람을 부세요'를 새롭게 재해석한 정미조x선우정아의 듀엣 무대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이장희와 정미조의 못 다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50분 MBC '배철수 잼(Jam)'을 통해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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