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시흥시 내 모든 어린이집이 10일부터 16일까지 휴원한다.
이날 시흥시는 시 내 모든 어린이집 465곳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40곳과 돌봄나눔터 12곳에 휴원을 권고했다. 다만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은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상황을 지켜본 뒤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 연장 여부 등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시흥시에선 이날 매화동에 거주하는 어머니(73)와 그의 아들(51) 및 중국인 며느리(37)가 잇따라 국내 25∼27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확인됐다. 세 사람은 분당 서울대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흥=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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