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에서 21세기에 불시착한 선비의 사연이 공개된다.
1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의 첫 번째 주인공은 21세기에 불시착한 것처럼 보이는 조선시대 선비였다. 그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채, 호탕한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거침없이 부채를 펼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인적이 없는 산속에서도 사극 속 무사와 같은 복장으로 한결같이 눈에 띄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21세기 선비의 유쾌한 일상에 강호동과 하하는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눈맞춤방에 나타난 그는 앞에 앉은 한 여인을 보고는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와 달리 작심한 듯 결연한 표정의 여인은 “제 마음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해, 이들의 사연을 더욱 알쏭달쏭하게 했다.
한편 21세기 선비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은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밝혀진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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