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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업인 체감하는 배려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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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업인 체감하는 배려정책 확대

입력
2020.02.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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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업인 지원에 140억 투입

연안어선 기관개방 검사비 지원ㆍ챔버시설 설치 등

경남도는 거제 한 종합병원에 잠수병 치료시설인 ‘챔버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업인이 체감하는 배려정책을 확대키로 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거제 한 종합병원에 잠수병 치료시설인 ‘챔버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업인이 체감하는 배려정책을 확대키로 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영세어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40억원을 조기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어업인 복지지원, 어선 안전조업 강화, 어업인 경영안정 등 3개 분야를 중점 지원키로 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어업인 보험료와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 등 어업인 복지 지원에 40억원,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과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등에 48억원, 유류비 지원 및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등에 5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연안어선 기관개방 검사비 지원을 계속 추진하고 10억원을 들여 거제 한 종합병원에 잠수어업인 챔버시설(잠수작업 중 몸속으로 들어간 질소를 체외로 빼내는 장치ㆍ잠수병 치료 시설)을 설치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영세어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어업인들을 위한 배려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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