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 당명을 ‘국민당’으로 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국민당은 2016년 총선에서 안 전 대표가 만든 국민의당과 유사하다.
안 전 대표 측은 당초 내세웠던 ‘안철수신당’이란 당명이 지난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국민당이란 당명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정당법에 따라 중앙당 창당준비원회를 결성하면 당명(가칭)을 신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 측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창당준비위원장을 공식 선출하고, 창당 발기문과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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