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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론토, 창단 최다 1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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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론토, 창단 최다 13연승 질주

입력
2020.02.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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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5-106 승리

토론토 랩터스의 카일 라우리(왼쪽)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19~20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AP 연합뉴스
토론토 랩터스의 카일 라우리(왼쪽)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19~20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원정에서 이틀 연속 제압하고 창단 최다 13연승을 내달렸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5-106으로 승리를 거두고 창단 최다연승 기록을 13연승으로 늘렸다. 토론토는 이날 서지 이바카가 22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20득점에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한 프레드 밴블리트의 활약도 빛났다.

동부 콘퍼런스 3위 보스턴 셀틱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2-107로 이겨 6연승을 질주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32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보스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네스 칸터도 16득점 15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서부 콘퍼런스 4위 유타 재즈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매서운 상승세를 117-114로 겨우 잠재우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유타는 114-114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19.5초 전 도너번 미첼의 레이업이 림을 통과해 116-114를 만들었다. 이어진 포틀랜드의 공격에서 데이미언 릴러드가 시도한 레이업이 뤼디 고베르의 손에 맞고 림을 벗어났다.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경기 종료 9초 전 자유투 하나를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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