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극장가를 강타한 가운데, 하정우·김남길 주연의 영화 ‘클로젯’이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 이후 사흘 연속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7일까지 29만4,573명을 불러모은 ‘클로젯’은 이날 오전 31.5%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아내를 사고로 잃고 딸 이나(하율)마저 벽장속으로 사라진 상원(하정우)과 퇴마사 경훈(김남길)의 추적극을 그린 오컬트 호러물이다.
한편, 마고 로비 주연의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과 ‘남산의 부장들’이 각각 16.4%와 8.9%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중반 이후 일일 관객수가 3만명대로 급락한 ‘남산의 부장들’이 ‘코로나 정국’을 이겨내고 손익분기점인 전국 누적관객 500만 고지를 밟을 지도 관심거리.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7일까지 445만3.899명을 동원중이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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