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빙속 월드컵 5차 대회서 개인 최고기록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전문 김준호(강원도청)가 자신의 500m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김준호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부 500m 디비전 A(1부)에서 34초25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7위에 올랐다. 이날 김준호가 작성한 34초259는 2019년 3월 작성한 자신의 500m 최고기록(34초304)을 0.045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다만 채민규(의정부시청)가 보유한 500m 한국기록인 34초030초에는 0.229초 뒤진다.
초반 100m를 9.67초에 주파한 김준호는 나머지 구간을 24.5초로 통과하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남자 1,500m 디비전 A에 나선 김민석(성남시청)은 1분44초508로 9위를 차지했다. 여자 1,000m 디비전 A에서는 일본 여자 단거리 간판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1분12초652의 기록으로 1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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