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자가 하루 80명 넘게 늘었다. 중환자만 6,000명에 달해 당분간 사망자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만4,546명, 누적 사망자는 7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확진자는 3,399명, 사망자는 86명이 각각 늘었다. 일일 사망자 수가 8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가 처음 발병한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 이날 하루 사이 81명이 사망했고 신규 확진자는 2,84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717명, 누적 확진자는 2만4,953명으로 보고됐다.
중국 전체로 보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중 6,101명이 위중한 상태로 파악됐다. 2,050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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