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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그리웠던 공연·팬들” 김성규, 무대라 더 반가운 전역 후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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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그리웠던 공연·팬들” 김성규, 무대라 더 반가운 전역 후 열일

입력
2020.02.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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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가 전역 후 첫 콘서트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성규가 전역 후 첫 콘서트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가 무대 위에 돌아왔다.

김성규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전역 후 첫 단독 콘서트 '샤인 앙코르(SHINE ENCORE)'를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2018년 선보인 '샤인' 콘서트에 이어 1년 8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샤인 앙코르' 공연은 지난달 김성규의 전역과 함께 예고됐다. 팬들은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김성규를 감동시켰다.

인피니트 멤버로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은 김성규는 2012년 솔로 데뷔 이후 '어나더 미(Another me)', '27', '10 스토리(Stories)' 등을 발표하며 솔로로도 독보적인 감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공연에서 솔로 김성규의 매력이 빛을 발했는데, 이번 콘서트는 군 복무 기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돼 그 의미도 남다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관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샤인 앙코르'를 관람했다. 공연장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를 했고, 내부 곳곳에 손 세정제가 비치돼 있었다. 이를 통해 안전에 신경 쓴 관객들은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며 김성규의 복귀를 환영했다. 공연 중간 슬로건과 카드 섹션 이벤트는 남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샤인'으로 시작해 '트루 러브(TRUE LOVE)'로 앙코르 전 엔딩을 장식하기까지, 총 18곡의 셋 리스트는 김성규 자신의 이야기로 꾸려졌다. 팬들은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에도 큰 소리로 응원하며 무대 위 김성규의 모습에 환호했다. 이에 김성규 또한 유니크한 음색에 더욱 파워풀해진 라이브로 2시간 넘는 공연 내내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공연 중간 펀치넬로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뭐랬어'를 함께 꾸몄다. 김성규는 "군 복무 중 '쇼미더머니'에 출연하신 걸 보고 응원했다"는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이로그 형식으로 구성된 VCR에서 김성규는 식사를 하면서 현재 군 복무 중인 인피니트 멤버들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다들 보고 싶다. 건강하길 바란다"는 든든한 응원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신곡 '클로저(CLOSER)'가 처음 공개됐다. 전역 후 JTBC '아는 형님', MBC '라디오스타', '끼리끼리'에 출연하며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규가 준비한 또 하나의 선물에 팬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김성규는 인피니트가 지난해 2월 발표한 '클락(CLOCK)'도 솔로 버전으로 선보이며 알차게 셋 리스트를 채웠다.

이날 김성규는 "인피니트로서 8년 전에 첫 콘서트를 했던 자리에서 전역 후 첫 콘서트를 하게 됐다. 이번 공연이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군대에서 제일 그립고 하고 싶었던 건 공연이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걱정도 많았지만 오늘이 온 게 꿈만 같다. 빨리 새 앨범을 준비해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성규의 '샤인 앙코르' 콘서트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는 일본 토요스 핏,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도 김성규는 "올해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새 앨범과 새로운 공연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직접 예고했다. 전역 후 더욱 활발할 김성규의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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