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가 의미 있는 신곡을 처음 공개했다.
김성규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전역 후 첫 단독 콘서트 '샤인 앙코르(SHINE ENCORE)'를 진행하며 신곡 '클로저(CLOSER)' 무대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로 팬들에게 감성과 감동을 모두 선사한 김성규는 공연 중 특별한 노래를 선곡했다. 먼저 김성규가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2월 인피니트 다른 멤버들이 발표한 '클락(CLOCK)'을 솔로 버전으로 선보였다.
'클락'을 소개하며 김성규는 "오늘 성종이 공연을 보러 와줬다. 멤버들이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어서 요즘에 (전역한) 저를 많이 부러워하고 존경하더라. 금방이니까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그 친구들과 함께 꼭 불러보고 싶은 노래"라고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또 하나의 특별한 셋 리스트는 이날 처음 공개되는 신곡 '클로저'였다. 김성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 이번 '클로저'는 제가 26살 때 녹음을 받아봤던 곡인데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미공개곡"이라고 소개했다.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하면서 김성규는 "전역 후 한 달을 정신 없이 활동하며 보냈다. 올해가 인피니트 10주년이 있는 해인데 바쁘게 활동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전역한 김성규는 1년 8개월 만의 이번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변함없는 파워를 뽐냈다. 독보적인 감성과 음색 및 탄탄한 라이브로 김성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팬들에게 선물처럼 전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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