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상공인 임대차 무료 상담, 상가임대차상담센터 본격 운영
부산에서 소상공인들이 상가건물 임대차에 대한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 같은 역할을 하게 될 상가임대차상담센터를 시청 옆 부산신용보증재단 건물 4층에 마련, 오는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차 문제와 관련해 무료로 법률상담을 한다.
24시간 온라인으로 상담 접수를 받아 매주 월ㆍ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문 상담위원이 직접 상담에 나선다. 상담위원은 변호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련 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한다. 온라인(http://busanhopecenter.or.kr)이나 전화(051-860-6718)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 분야는 임대차계약, 임대료ㆍ보증금 과다인상, 하자보수ㆍ원상회복 부담 등 임대차와 관련한 내용이다.
부산시는 상담 내용에 따라 임차인ㆍ임대인 간 분쟁 해결을 위해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상담 수요에 따라 하반기에는 상담 운영 일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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