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한 개별관광 한미 접점 찾나… 김현종 靑 2차장 방미
알림

북한 개별관광 한미 접점 찾나… 김현종 靑 2차장 방미

입력
2020.02.07 11:19
0 0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지난 주말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의 방미에 이어 김 차장까지 미국을 찾으면서 북한 개별관광과 관련해 한미가 ‘일치된 의견’을 찾았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차장은 5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 미 정부 당국자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 카운터파트는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이다.

김 차장이 극비리에 미국을 찾은 것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및 신년 기자회견 이후 정부가 적극 추진하려던 북한 개별관광 문제 논의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남북 협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제3국(중국 등)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는 정부의 계획을 당장 현실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일단 북한 및 미국과의 협의 등 제반 준비를 끝내놓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매듭짓기 위한 협의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모두 방위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만큼, 관련 논의도 비중 있게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