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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사랑의 불시착’으로 4년 만 OST 참여…‘뷰티풀’ 이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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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사랑의 불시착’으로 4년 만 OST 참여…‘뷰티풀’ 이을 감성

입력
2020.0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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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가 가창한 ‘사랑의 불시착’ OST가 음원으로 공개된다. CJ ENM 제공
크러쉬가 가창한 ‘사랑의 불시착’ OST가 음원으로 공개된다. CJ ENM 제공

가수 크러쉬(Crush)가 '도깨비' 이후 4년 만의 OST로 또 하나의 히트곡을 예고했다.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측은 오는 9일 오후 6시 10번째 OST인 크러쉬의 ‘둘만의 세상으로 가’ 음원을 발매한다.

‘둘만의 세상으로 가’는 지난 3회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키스신을 비롯해 11회 허그신, 12회 소주신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인 곡이다. 특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앞서 공개된 OST 곡 댓글창 등에 ‘둘만의 세상으로 가’의 정식 발매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빗발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크러쉬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성을 더한 ‘둘만의 세상으로 가’는 아름답게 펼쳐지는 피아노 선율위에 두 주인공의 아련한 마음을 극대화해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오직 둘만의 세상으로 떠나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두 사람의 진실된 마음이 크러쉬의 목소리로 애절하게 표현돼 아련함을 선사한다.

특히 ‘음색 깡패’나 ‘음원 강자’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크러쉬가 가창을 맡아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크러쉬는 지난 2016년 선보인 ‘도깨비’ OST ‘뷰티풀(Beautiful)’ 이후 약 4년 만에 OST 작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도 크러쉬의 독보적 감성과 부드러운 음색이 가득 담길 전망이다.

또한 ‘아는 와이프’ OST 로이킴의 ‘왜 몰랐을까’, ‘남자친구’ OST 오왠의 ‘설렘’ 등을 탄생시킨 동우석 작곡가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리정혁, 윤세리의 애틋한 러브라인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와 함께 OST들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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