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투데이' 어죽 맛집이 주목을 받았다.
6일 오후 방송한 SBS '생방송 투데이'의 '소문의 맛집' 코너에서는 어죽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곳이다.
한눈에 봐도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어죽 맛집은 칼칼하고 담백한 맛에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산 민물고기만을 사용한다는 주인장은 충청도에서 공수해오는 민물고기와 물을 함께 얼려 관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냥 얼리면 냉동 과정에서도 수분을 뺏겨서 굳어버린다. 그런데 물과 함께 얼리면 신선도를 유지하고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번 어죽을 삶을 때 어마어마한 양의 물고기를 사용해 시선을 끌었다. 주인장은 "붕어는 담백한 맛을 담당하고, 잡고기는 고소한 맛을 맡는다. 약 붕어, 메기, 돌고기, 얼룩 동사리 등 10종류의 민물고기를 사용한다"라며 "두 시간을 삶는데, 이 과정을 하루에 다섯 번 반복한다"고 밝혔다.
양념은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로 기본 간을 한 뒤 마지막으로 민물새우를 더해 어죽의 시원한 맛을 살린다.
1인분에 8000원인 어죽은 국수와 육수, 채소가 무한 리필로 제공돼 푸짐함을 자랑했다.
해당 맛집을 찾은 손님들은 “가성비가 좋다”, “어머님이 해주시던 토속적인 맛이다”, “개운하고 진하다”라고 극찬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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