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제네시스 첫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뽑은 ‘2월의 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지난 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GLC와 제네시스 GV80이 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제네시스 GV80이 20.3점(25점 만점)을 얻어 2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GV80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1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인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인 GV80은 출시되기 오래전부터 이미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얻은 차량”이라며 “2만대 이상의 계약대수가 말해주듯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품격 높은 내부 인테리어,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돋보인다”고 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2019년 5월) △토요타 라브4(2019년 6월) △BMW 뉴 7시리즈(2019년 7월) △기아자동차 셀토스(2019년 8월) △볼보 S60(2019년 9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2019년 10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2019년 11월) △BMW 뉴 8시리즈(2019년 12월)가 선정됐다. 올해 들어서는 기아차의 K5가 ‘1월의 차’에 올랐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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