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관련 연일 강력한 대응 천명한 것이 영향” 분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8%까지 반등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특히 30대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8.7% 포인트 상승했다.
6일 리얼미터가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오른 48%, 부정평가는 2.5%포인트 내린 47.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며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리얼미터가 5일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5.2%(매우 잘함 29.3%, 대체로 잘함 25.9%)로 ‘못하고 있다’는 응답 41.7%(매우 잘못함 22.5%, 대체로 잘못함 19.2%)보다 13.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30대 지지율이 지난주 42.9%에서 61.6%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도 긍정평가가 10.8%포인트 오른 37.4%,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에서는 4.4%포인트 오른 44.8%를 기록했다. 이념별로는 보수진영에서 7.3%포인트 오른 23.8%, 중도층에서는 5.2%포인트 오른 43.8%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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