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190선으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한 공포감이 폭증되던 설 연휴 직후 3% 폭락한 뒤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는 2,200선을 이날 뚫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2포인트(1.36%) 오른 2,195.15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4포인트(0.88%) 오른 2,184.77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0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5억, 2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5일(현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68%),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1.13%), 나스닥지수(0.43%)가 일제히 올랐다. 이 중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1월 서비스업과 민간고용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신종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니케이255지수는 전일 대비 377.26포인트(1.62%) 오른 2만2,696.82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34.80포인트(1.25%) 오른 2,818.0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10포인트(0.92%) 오른 667.42을 가리켰다. 지수는 4.62포인트(0.70%) 오른 665.94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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