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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5억 투입

입력
2020.02.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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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손 소독제, 격리 가운, 홍보물 등 구입ㆍ제작

마스크. 게티이미지뱅크
마스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마스크 60만개, 손소독제 1만통, 격리 가운 3,000개, 홍보물 5만부 등이다.

시는 현재까지 5,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스크 3만 250개, 손소독제 2,000통, 격리 가운 3,000개, 홍보물 5만부 등을 구입ㆍ제작해 사회복지관, 재활원, 장애인보호작업장, 노인복지관 등 재난취약계층시설과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울산도서관 등 공공시설 등에 비치했다.

예방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숙박시설, 위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위생용품 및 홍보물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 일상화,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시민들께서 예방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위생용품을 지속적으로 비치해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난관리기금은 각종 재난의 예방 및 복구에 따른 비용 부담을 위해 지자체가 매년 적립해 두는 법정 의무 기금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응 및 응급복구에 사용이 가능하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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