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현재 선내 총 20명 감염… 감염자 증가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홍콩인 남성이 탑승했던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10명의 감염자가 추가 확인됐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6일 밝혔다. 전날 10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데 이어 해당 크루즈선에서만 2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로 확인된 감염자 10명은 일본인 4명, 미국과 캐나다 각 2명, 뉴질랜드와 대만 각 1명이다.
탑승자에 대한 일본 보건당국의 검사가 진행되면서 선내 감염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일본 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에 발표된 10명을 포함해 총 45명으로 늘었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9명이 탑승하고 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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