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유럽진출’에 성공한 윤일록(28ㆍ몽펠리에)이 유럽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렀다.
윤일록은 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 23라운드 FC메스와 홈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1-1로 맞선 후반 45분 투입됐다.
가에탕 라보르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윤일록은 추가 시간까지 약 5분을 뛰며 유럽무대 데뷔전에 나서게 됐다. 몽펠리에는 이날 1-1로 비겨 시즌 성적 9승 7무 7패(승점 34)로 5위를 지켰다.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윤일록은 2013년부터 FC서울에서 맹활약했다. 2017년까지 K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31골 32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8년 1월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입단해 일본 J리그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임대돼 한 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달 몽펠리에와 계약하고 유럽파 대열에 합류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