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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제4회 선학평화상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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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제4회 선학평화상 특별상 수상

입력
2020.02.05 18:57
수정
2020.02.05 19:3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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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이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설립자 탄신 100주년 기념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선학평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왼쪽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선학평화상위원회 제공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이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설립자 탄신 100주년 기념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선학평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왼쪽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선학평화상위원회 제공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제4회 선학평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는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설립자 탄신 100주년 기념 시상식’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던 기간 유례 없는 글로벌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유엔을 이끈 공적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제4회 선학평화상 공동수상자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무닙 A. 유난 루터교 주교를 선정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장기독재와 빈곤이 만연한 아프리카에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는 공로를, 또 무닙 A. 유난 주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갈등의 평화로운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각각 높게 평가했다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선학평화상은 미래 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현격히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하며 100만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100여개국 전·현직 대통령 등 국내외 인사 5,000여명이 참석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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