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축제위원회 발족하고 축제 기획과 발전 방안 논의

영천시는 제17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6월12일부터 3일간 열기로 확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현산별빛축제 위원회 구성과 축제기획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보현산별빛축제는 지난 해 축제에서 5만5,000여명의 최다 방문객 수 기록과 만족도 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아 2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시는 높아진 행사의 격에 맞춰 올해는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주제관을 보완하고, 4억6000만원으로 업그레이드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식 천체 투영관과 3억원으로 축제장에 설치한 야외 돔 영상관을 통해 최적화된 천문과학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천문학 강의,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등 별빛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재단장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장 인근의 별빛테마마을은 주변 관광지 연계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치장, 방문객 쉼터 등 편의시설과 먹거리, 살거리를 보완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민욱 축제 위원장은 “올해는 경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우수 축제로 이어가는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대표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축제 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경북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올해 축제도 참신한 기획과 내실있는 운영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표 가족축제로 발전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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