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나라의 ‘이태원 클라쓰’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권나라는 극중 오수아를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와 비주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첫사랑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5일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로 변신한 권나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나라가 극중 박새로이(박서준)의 첫사랑 오수아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발랄한 단발머리와 교복 차림부터 ‘힙’한 핼러윈 분장, 핑크빛 슈트까지 남다른 첫사랑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권나라는 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 역할로 첫 등장, 첫사랑 캐릭터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수아의 차별점은 바로 현실성. 수아는 ‘장가’의 후계자 장근원(안보현)의 만행을 외면하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주겠다는 장대희 회장(유재명)에게 대가가 무엇인지 묻는다.
또 새로이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미안한 마음에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수아는 현실 속 우리의 모습과 맞닿아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대학 수시 면접을 위해 턱 끝까지 차는 숨을 참고 끝까지 달리는 모습은 매사에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집념을 엿볼 수 있었다..
권나라는 오수아의 이러한 현실적이고 주체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권나라는 19살 고등학생과 29살 성인까지 10년에 걸친 수아의 성장기와 자신의 앞날을 위해 새로이를 외면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으로 그가 ‘이태원 클라쓰’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권나라는 ‘수상한 파트너', ‘친애하는 판사님께', ‘나의 아저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배우로서 발돋움했다. 그 결과 지난 '2019 KBS 연기대상’, ‘제12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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