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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중국동포에게 신종 코로나 예방마스크 10만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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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중국동포에게 신종 코로나 예방마스크 10만개 전달

입력
2020.0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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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월드옥타 직원들이 중국으로 보낼 마스크 포장 작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옥타 제공/2020-02-05(한국일보)
지난 4일 월드옥타 직원들이 중국으로 보낼 마스크 포장 작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옥타 제공/2020-02-05(한국일보)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중국 내 23개 월드옥타 지회와 홍콩, 마카오, 대만 타이페이 지회에 마스크 10만개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마스크는 각 지회로 보내져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회원들에게 우선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용화 회장은 “지난주 뉴스를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긴급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긴급 상임 집행위를 열어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 한인 경제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장 취임 캐치프라이즈가 ‘함께하는 옥타’인 만큼 우리 회원이자 이웃이 어려울 때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라며 “이번 마스크 확보가 용이했던 것도 월드옥타 회원사가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1981년에 설립된 월드옥타는 전 세계 68개국 141개 지회를 보유한 국내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정회원 7,000명, 차세대 회원 2만1,5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여년 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중동포(조선족)를 회원으로 받아들인 월드옥타는 3년 전 중국 외교부 산하 법정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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