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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항상 무대에 자신” 이달의 소녀, 세계를 향한 도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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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항상 무대에 자신” 이달의 소녀, 세계를 향한 도전 방식

입력
2020.0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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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가 다양한 손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이달의 소녀가 다양한 손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더 강렬한 무대와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이달의 소녀는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해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쏘왓(So What)'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2월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로 활동한 이후 1년 만에 컴백하는 이달의 소녀는 더욱 깊어진 메시지로 새로운 도약의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앨범에도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인 루나버스(LOONAVERSE)가 탄탄하게 구현됐다. 특히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내기 위한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에게'라는 슬로건이 팀 컬러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확장시키기 때문에 이달의 소녀가 보여주는 음악과 무대는 더 유니크하다.

실제로 영화 같은 퀄리티의 영상미와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달의 소녀는 다인원의 강점을 내세운 아름다운 동선으로 '쏘왓' 무대를 완성했다. 그간 방탄소년단, 갓세븐, NCT 127 등 선배 보이그룹의 안무를 커버하며 보여준 파워풀한 멤버들의 실력도 잘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우아하면서도 걸크러시한 분위기를 뽐냈다.

멤버 하슬이 심리 불안으로 이번 활동을 쉬어가지만, 이달의 소녀는 하슬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앨범이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에 도전하고 전진하라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목소리를 담고 있는 만큼 하슬도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진은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 이달의 소녀는 언제나 12명"이라고 전했다.

노력한 만큼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원은 "저희는 항상 무대에 자신이 있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해냈을 때 팬 분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내주시는 걸 보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희진은 "더 큰 이달의 소녀가 되어서 전 세계 팬 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체리 밤' 커버 등 멋진 무대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의 참여도 이끌어낸 만큼 이달의 소녀는 "목표 중 하나는 음악 방송 1위다. 무엇보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이야기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이날 오후 6시 '해시'를 발매하고 이번 주부터 다양한 음악 방송 등을 통해 '쏘왓' 무대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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