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소속 군무원이 ‘17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해 격리 조치됐다. 군 당국은 현장 조사 및 해당 군무원을 상대로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해군 소속 군무원 A씨는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17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했다. A씨는 이날 ‘17번’ 확진자 가족으로부터 관련 사실에 대해 연락을 받아 부대에 보고하면서 확인됐다.
해당 부대는 보고를 받은 즉시 A씨를 부대 내 시설에 단독 격리했고, A씨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6명은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A씨를 포함한 7명 모두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르면 증상이 없는 사람은 단순 격리 대상이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군 역학조사반을 동원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또, A씨에 대한 정밀 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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