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의 프로듀싱을 받았다.
이달의 소녀는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해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쏘왓(So What)'으로 걸크러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이브는 "걸크러시 매력을 가진 많은 선배님들의 무대를 참고했다. 저희는 선배님들의 걸크러시를 똑같이 표현하기보다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이달의소녀 만의 스타일을 찾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브는 "이수만 프로듀서님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저희를 알게 되셨고, '체리 밤' 커버를 눈여겨 보셨다고 하시더라. 이번 앨범의 음악 프로듀서로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이달의 소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올리비아 혜는 "팬 분들을 위한 저희의 진심이 담긴 '365'에 많은 분들이 큰 사랑을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올리비아 혜는 "한계를 깨고 싶었다. 이전 활동곡과 다르게 이번에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저희가 소녀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모습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1년 만에 컴백하는 이달의 소녀는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약의 첫 걸음을 이번 '해시'에 담아냈다. 이달의 소녀의 신곡 '쏘왓'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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