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헬스케어 김선이 대표, 10일 전달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가격폭리 등의 ‘마스크 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 마스크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 대표가 1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부해 화제다.
5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 삼숭동에 위치한 한다헬스케어(주) 김선이 대표는 전날 시청을 방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매월 마스크 5만장(시세 1억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마스크 전달은 10일 이뤄진다.
한다헬스케어는 KF80과 KF94 2종의 식약처 인증 마스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직원수 11명)으로 지난해 5월 창립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이익보다는 국가적 사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해결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마스크 기부가 감염증 사태를 이겨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한다헬스케어가 기부한 마스크 5만장을 저소득 취약계층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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