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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에 차질”…평창군, 축제 운영방식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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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에 차질”…평창군, 축제 운영방식 손질

입력
2020.0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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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없이 낚시 가능한 부교시설 등 확충

슬라이딩센터 활용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지난달 18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리고 있는 송어축제장을 찾은 행락객이 눈썰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리고 있는 송어축제장을 찾은 행락객이 눈썰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평창군이 이상기온으로 차질이 빚어진 겨울축제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

5일 평창군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28일 개막해 이달 2일 폐막한 평창송어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45만명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17만 5,000여명 감소했다. 이상고온과 겨울장마로 얼음이 녹아 축제장을 임시 폐쇄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탓이다.

평창을 대표하는 겨울잔치인 대관령 눈꽃축제도 마찬가지.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 방문객이 전년보다 8,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기후변화 등을 감안한 전략을 고민 중이다. 우선 얼음 없이도 송어 낚시가 가능한 부교 및 실내 낚시터를 운영하고 겨울비에 대비해 축제장에 여수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관령 눈꽃축제의 경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대 등 올림픽 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겨울축제에는 이상기온 및 겨울비에 대한 대비책을 집중 보완해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는 방향으로 개선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열린 평창눈얼음축제를 찾은 행락객이 눈 조각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열린 평창눈얼음축제를 찾은 행락객이 눈 조각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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